박유천, "박민영과 열애설 후 더 친해졌다"(인터뷰)

그룹 JYJ(유천, 재중, 준수)의 박유천이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 후 더 친해졌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찍다 상대배우 박민영과 스캔들이 났었는데 소감이 어땠나"란 질문에 "처음에는 열애설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별 것 아니겠지'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나중에 보니 한 두개 였던 기사가 나중에 그 수가 굉장히 많더라. 놀랐다"라며 웃어보였다. "하지만 박민영과는 오히려 그 이후 더 친해지고 편해진 게 있다"라고 말했다.

"보통 함께 작품에 출연하는 스타들은 열애설이 나면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친해졌다니 이례적이다"라고 말하자 "그 이후 서로 대하는 게 더 편해진 것 같다. 친해져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박유천 올해 KBS 2TV '성균관 스캔들'로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를 마쳤다.

앞으로 계속 가수와 연기자 활동을 병행할 박유천은 "가수는 (무대에서) 한 번에 폭발하는 것을 보여줬다면 배우는 천천히 분배하는 것이 다르다. 내가 역할에 들어감으로써 느끼는 희열이 있다. 내가 이선준이라는 인물로 살아보고 내 안에 없던 성격을 내 행동으로 표현함으로써 풀리는 스트레스가 있더라"라고 연기의 즐거움에 대해 밝혔다.

또 2011년을 맞아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보내달라는 요청에 박유천은 "희망적인 2011년이 다가오니까, 비록 지금 힘들더라도 과거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얼마나 저희가 JYJ로서 열심히 할 수 있는지, '열심의 끝'을 보여드리기는 드릴 각오다. 팬들과 자연스럽게 만남도 갖고 싶다. 내년에는 즐겁게 활동할테니 지켜봐달라"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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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