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사랑의 연탄배달부 변신…'훈남 종결자'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2.20 09: 25

배우 박해일이 ‘사랑의 연탄배달부’로 변신,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단체와 함께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박해일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 12월 17일 서울 도봉구 도봉초등학교 부근에서 진행되었다.
유난히 춥다는 올 겨울, 이웃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던 박해일은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영화 ‘심장이 뛴다’ 스태프들에게 ‘사랑의 연탄 배달’을 제안을 했고, 함께 출연했던 조연 배우를 비롯한 20여명의 스태프들이 기꺼이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강추위 속에서도 독거 노인 분들과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연탄을 직접 나르며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도운 박해일은 봉사 활동 내내 누구보다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르기 위해 하나에 3kg이 넘는 무거운 연탄을 여러 개씩 나르는 모습을 보였으며 추위와 고된 작업에 지친 스태프들을 위해 농담을 던지는 등 ‘훈남’다운 포스를 발휘했다.
연탄을 나르는 동안 하늘에서는 함박눈이 내려 봉사에 참여한 이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으며 특히 박해일은 어린 아이처럼 기뻐하며 더욱 열심히 연탄을 날랐다는 후문이다.
박해일의 ‘훈남’ 포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모두가 열심히 참여해준 덕에 연탄 배달이 생각보다 일찍 끝난 것을 아쉬워해 주변에서 연탄을 나르는 다른 단체들을 찾아가 그들을 도와 계속해서 연탄을 나르기를 자처한 것.
그의 이러한 모습을 지켜본 많은 이들은 ‘역시 훈남이다. 박해일이야말로 훈남 종결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해일 김윤진 주연의 ‘심장이 뛴다’는 각자 다른 세계에 살던 두 남녀가 자기 가족의 생사가 걸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맞서는 긴박감 넘치는 드라마로 2011년 1월 6일 개봉을 확정 짓고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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