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다인이 제3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했다.
제 36회 서울독립영화제 폐막식이 지난 12월 17일 서울 상암 CGV에서 열렸다.
이날 유다인은 영화 ‘혜화,동’(민용근감독)으로 배우부문 독립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다인은 이 영화에서 혜화역을 맡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영화 한 편을 끌어가는 탁월한 힘과 밀도 있는 연기를 보였다는 평을 들으며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유다인은 독립스타상 수상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권위있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연기로 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영광이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연기상을 받아 그 어떤 상보다 의미가있는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 부산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젼’ 부문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은 작품인 영화 ‘혜화,동’은 이번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코닥상, 독립스타상 등 3개 부문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영화 ‘혜화,동’에서 18살 고등학생 혜화(유다인)와 한수(유연석)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혜화가 임신을 하자 한수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5년이 지난 어느 날, 그녀 앞에 한수가 나타나 용서를 구하며, 죽은 줄 알았던 자신들의 아이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유다인은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청춘예찬’ 영화 ‘신데렐라’ 등 작품에 출연했으며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하정우, 장혁, 박희순이 캐스팅되면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된 영화 ‘의뢰인’(손영성감독)에서 서정아 역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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