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합 대부' 바비킴, "거미, 훌륭한 래퍼" 극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20 15: 56

바비킴, 휘성, 거미가 출연해 브랜드 공연의 맥을 잇고 있는 '더보컬리스트' 콘서트에서 거미는 완벽한 힙합 무대를 펼치며 그 베일을 드러내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8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첫 포문을 연 '더보컬리스트'는 바비킴, 휘성, 거미의 합동 무대에서 래퍼로 변신한 거미는 파워풀한 랩핑으로 팬들과 같은 무대에 오른 바비킴, 휘성을 놀라게 했다.
리쌍과 장기하의 '우리 지금 만나'와 블랙아이드피스(Black Eyed Peas)의 '렛츠 겟잇 스타티드(let's get it started)'를 열창한 이들은 거미의 노련하고 정갈한 랩 실력에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는 반응이다.

바비킴은 "연습할때 부터 심상찮은 기류였다. 거미가 힙합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래퍼로서의 기량을 제대로 만날 수없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그녀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놀라워 했다.
휘성 역시 "래퍼 거미라 해도 전혀 손색없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무대였다"면서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도 거미의 랩실력은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2월 30, 31일 양일간 바비킴, 휘성, 거미는 '더보컬리스트' 공연을 위하여 잠실 주경기장 내 보컬 돔 씨어터라는 특별무대를 마련하고 약 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대규모 실내 공연장에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음향부분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5.1 돌비 서라운드 음향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고의 공연장에서 관객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비킴, 휘성, 거미는 "각자의 색깔을 구축한 뮤지션이 한 자리에 모여, 한 공연을 통해 다양한 소리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며 "음악 중심의 무대 연출과 사운드에 역점을 두었다. '더보컬리스트'라는 공연은 앞으로도 브랜드 공연으로 음악 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이번 공연의 풀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각 뮤지션이 펼치는 무대와 세명의 보컬리스트가 선보이는 무대 연출을 통해 다양한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말 최대 관심 공연으로 팬들의 이목을 받고 있는 더보컬리스트는 내년 1월 말까지 대구, 광주, 전주, 부산, 대전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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