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K리그 2010 도움왕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이 K리그 팬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Fan'tastic Player('팬'타스틱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팬 1,5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K리그 'Fan'tastic Player라는 제목의 설문조사 결과 구자철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팬타스틱 플레이어 투표는 1∼3순위까지 적어 응모하는 방식으로, 1순위 3점, 2순위 2점, 3순위 1점으로 산출해 점수를 합산한다. 구자철은 총 1373점(1순위 236명, 2순위 275명, 3순위 115명)을 받아 영예의 팬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FC 서울의 데얀은 총 838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Fan'tastic Player는 팬(Fan)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해 새롭게 제정된 상으로, 이번 결과는 축구팬이 직접 참여해 올해 최고의 선수를 1∼3순위까지 꼽아 종합 점수로 산출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제정 첫해에는 K리그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 이동국(전북 현대)이 팬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도 올라 겹경사를 누렸다.
'Fan'tastic Player에 선정된 구자철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린다. K리그 서포터를 대표해 K리그 서포터즈 연합의 이훈 수도권 권역장이 시상에 함께한다.
sports_narcoti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