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남편 박성웅 격려로 다시 연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20 14: 02

SBS 일일 ‘호박꽃 순정’(극본 하청옥 연출 백수찬)의 신은정이 남편 응원에 힘내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박꽃 순정’에서 신은정은 극중 오영감의 딸이자 상가내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경복역으로 출연중이다. 그녀는 지난 2007년 ‘태왕사신기’에 같이 출연했던 박성웅과 인연이 되어 2008년 결혼식을 올렸다. 
신은정은 “아기를 낳고는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호박꽃 순정’의 출연제안이 들어왔다”며 “남편 박성웅씨에게 이야기했더니 열심히해보라고 격려해줘서 다시 연기할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스케줄이 아주 빡빡한 편이 아니어서 쉴 때는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것.

이어 캐릭터를 설명하던 그녀는 “작가님께서 경복은 사랑받고 자라서 베풀 줄 알고 오빠들도 감싸는 정말 따뜻하고 순수한 캐릭터로 설정해주셨는데, 덕분에 지난 출연작인 ‘에덴의 동쪽’ 당시 악역이었던 레베카에서 연기 변신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경복은 순정(이청아 분)의 아버지인 현묵(장현성 분)과 로맨스가 형성될 기미가 보이는 중이다. “경복이 현묵을 좋아하는 마음은 순전히 그가 우직한 스타일에다 순정남이라서 마음이 가고 있는 것”이라며 “대신 현묵은 20년 동안 준선(배종옥 분)이라는 한 사람만 바라보며 살아왔는데, 만약 이게 드라마가 아니라 실제라면 여자입장으로 조금은 부담될 듯하다”는 의견을 들려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신은정은 “‘호박꽃순정’은 아기를 낳고 처음 출연하는 드라마라 더욱 애착이 크다”며 “모쪼록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고, 나도 보시는 분들 모두 만족할 만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호박꽃순정’은 현재 준선과 민수(진태현 분)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