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최익성, 출판사 사장으로 변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2.20 14: 08

'저니맨' 최익성(38, 전 삼성 외야수)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야구 선수, 소주방 사장, 연기자, 작가로 활동했던 최익성은 최근 출판사(RJ컴퍼니) 사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19일 서울 모처에서 만난 최익성은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보다 내가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도전을 피하지 않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3월 자신의 야구 인생을 '저니맨'이라는 한 권의 책에 담은 최익성은 영어, 일본어 번역판과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E-북 출시도 계획 중이다. 그리고 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트위터(@journeymanchoi)도 개설했다. 그는 "성공 스토리가 담긴 책은 많지만 실패를 극복하는 책은 흔치 않다. 나는 책을 파는 것보다 모든 사람들이 저니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그리고 독자가 저니맨을 통해 자기 인생을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익성은 야구계 복귀에 대한 물음에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초심으로 되찾을 수 있을때 야구계로 돌아가고 싶다"며 "내가 야구를 통해 무엇을 받는게 아니라 베풀어야 한다. 그런 마음이 든다면 돌아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최익성은 경주고와 계명대를 거쳐 1994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1997년 삼성의 1번 타자로 활약하며 122경기에 출장, 타율 2할9푼6리(480타수 142안타) 22홈런 65타점 107득점 33도루를 기록했던 호타준족 외야수. 1999년 한화로 이적한 뒤 LG, KIA, 현대, 삼성, SK를 거치며 팬들에게 '저니맨'으로 잘 알려져 있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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