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봉사가 세상을 바꾼다, '기적의 73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20 14: 40

▶한국대학생리더십센터의 V원정대(브이원정대), 릴레이 봉사활동 프로그램 진행
 
대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사회공익 프로그램인 한국대학생자원봉사원정대(KUL)의 V원정대(브이원정대)가 대학생 자발적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0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얼마 전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장학재단의 교육봉사단체 사업지원에도 선정되었다.

V원정대(브이원정대)는 "자치적으로, 자발적으로, 자신의 비용을 들여 봉사할 것"을 원칙으로, 모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대학생이 직접 기획, 진행,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보장되지 않은 결과에 도전하고, 개척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끝까지 사랑하자고 제안한다. 브이원정대의 목표는 <공정한 사회와 더불어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지식과 자본의 선순환적인 구조를 만들자. 그리고 실체를 이루어 내자>는 것.
브이원정대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미라클 메이커 운영진으로 하여금 직접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책임지도록 하는 ‘1인 1 기획’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있었던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수동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책임지는, 새롭고 능동적이며 자율적인 자원봉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12월 17일부터 2월 말 까지, 73일 동안 원하는 날에 언제든 기간에 상관없이 마음껏 참여가 가능한 릴레이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기적의 73일 발런티어 데이즈’는 전국 371개 대학교, 1만 명의 대학생의 참여를 목표로 73일간 전국 6개의 광역시와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 자신의 전공이나 특기를 살린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에서, '기적의 73일 발런티어 데이즈’는 기존 봉사활동의 패러다임을 깨는 새로운 개념의 봉사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기적의 73일 발런티어 데이즈’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프로그램이 끝나는 2월 말까지 가능하다. 관계자는 “이미 운영진 모집 및 선발이 끝났음에도 쇄도하는 신청 문의 때문에, V원정대(브이원정대) 측은 12월 26일까지 미라클 메이커 운영진 2차 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대학생자원봉사원정대 V의 홈페이지(www.73day.net)를 참조하면 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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