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 태스틱 플레이어 구자철, "경기장서 많은 발전 보이겠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20 15: 20

"경기장서 많은 발전을 보이도록 하겠다".
구자철(21, 제주 유나이티드)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팬들이 뽑은 'Fan'tastic Player('팬'태스틱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구자철은 이번 시즌 제주 중원의 핵심으로서 30경기에 출장 5골 12도움(리그 11도움)을 기록하며 최다 도움 선수에 선정됐고, 소속 팀 제주를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구자철은 "팬들이 저를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것을 어떻게 보답하느냐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경기장서 많은 발전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또 "현장서 알게 됐는데 팬들에게 어떤 감동을 돌려 드려야 할지 걱정이다"며 "팬들이 주는 상이다 보니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아무래도 축구나 인생이나 사람의 시선과 말로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처럼 팬이 선정한 상을 받는다는 것은 행복하고 더 보람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신경 좀 쓰고 왔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면서 "오늘을 기다렸는데 당당하게 설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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