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모터쇼 통해 첫 공개..내년 상반기 출시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킨 K5를 앞세워 중국 럭셔리 세단시장을 공략한다.
기아차는 20일 중국 광저우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회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전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5를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중국형 K5는 세타Ⅱ 2.0, 2.4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이와 함께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경제성은 물론,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
이 밖에도 ▲차체 자세의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액티브 에코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기아차는 K5를 중국 시장에 내년 상반기 본격 판매할 계획이며, 주요 목표 고객인 고급차 및 중형 세단에 관심이 많은 중국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K5의 성능과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아차는 이날 기아관 내에 친환경차 전용관인 ‘친환경존’을 마련하고 무공해 전기 콘셉트카 팝(POP)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레이(Ray)를 전시하고 기아차의 친환경 기술을 과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 쏘울, 스포티지R 및 K5 등 세련된 디자인 및 뛰어난 성능을 갖춘 신차들로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판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K5를 비롯 콘셉트카 팝(POP)과 레이(Ray)를 비롯, 스포티지R, 쎄라토, 포르테, 쏘울, K7, 쏘렌토R, 모하비(수출명 : 보레고), 벤가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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