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녀' 이수경, 끝낸 눈물 흘리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20 16: 52

  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연출 김철규 조현탁)의‘차도녀’장세진(이수경 분)이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후회 없이 복수를 할 것 같았던 장세진은 자신과 어머니를 미국에 버린 아버지 조배호(박근형)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지만 남자의 야심과 사랑 앞에 눈시울을 적시고 말았다.
 

같은 목적을 위해 강태산 의원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맺게 된 장세진은 야심에 집착하는 그의 불우했던 과거를 알게 되면서 파트너 이상의 감정을 느끼며 함께 하게 되었다.
이후 민우당 대표 자리에 올라선 강태산은 장세진에게 계속해서 자신을 도울 것을 강요하다 대선 출마에 스캔들이라도 터질까 우려해 외국으로 떠나라고까지 해 장세진을 분노하게 했다.
그럼에도 강태산에 대한 마음을 쉽게 접을 수 없었던 장세진은 구속된 조배호가 늙고 힘없는 모습을 보이자 연민을 느껴 슬픔에 빠졌다가 서혜림(고현정 분)의 대선출마와 당선을  돕는 특보로 활약했다.
복수심과 흑막정치인이라는 타이틀을 쥐고 있던 조배호는 사라졌지만 야심만을 위해 앞만 보는 강태산도 다를게 없는 사람이라며 판단한 장세진은 대통령 선거에서 서혜림에게 밀려 난 강태산이 준비해둔 당선 소감을 혼자 외치는 모습을 보고 가슴아파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로써 장세진의 복수는 연민으로 이어져 종방영을 앞둔시점에서 강태산과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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