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아름다움의 대명사 수애가 액션 여왕이 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을 통해서다. 1, 2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인 수애는 벌써부터 '니킥수애''미친몸매'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때론 냉철하게 때론 잔인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베일에 싸인 특수요원 혜인을 연기하는 수애는 1회부터 강렬한 발차기를 선보이며 '니킥수애'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별명이 수애는 무척 마음에 든다고 했다.
수애는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는 '액션' 수애를 꿈꾼다. '액션수애'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니킥수애'라는 말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기쁘고 마음에 쏙 든다. 강렬하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면 촬영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하루에 네시간씩 액션 연습을 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니킥' 장면은 오히려 쉽게 촬영했다. 텀블링 받침대를 놓고 뛰어오르면서 촬영을 했는데 재미도 있었다. 그런데 그 장면 촬영하면서 다쳐서 다리에 침 맞고 압박붕대를 했다"고 전했다.
또 홍보관에서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미친몸매'라는 말을 들은 수애는 "유니폼을 입고 있는 그런 느낌의 모습이 수애의 익숙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미친몸매'라는 말도 들었는데 그 말에 대해 우리 소속사 식구들끼리는 '예쁜 각도로 잘 잡아줘서 숨겨진 모습이 안 나온거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혜인이가 너무 좋다는 수애는 "앞으로 혜인이 정우(정우성)에게 먼저 하는 돌발키스 같은 장면도 있고 재미있는 요소가 더 많이 펼쳐진다. '아테나'에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해달라"고 당부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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