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우람, 46.7% 인상 2억2천만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12.21 09: 30

SK 와이번스 불펜의 핵 정우람(25)이 연봉 2억대를 돌파했다.
SK는 21일 투수 정우람과 2011년 연봉협상을 갖고 올해 1억 5000만원에서 46.7%가 인상된 2억 2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정우람은 올 시즌 75경기에 출장, 8승 4패 18홀드 평균자책점 3.53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 팀 마운드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불펜의 핵심투수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홀드 부문에서도 공동 3위에 올랐다.

정우람은 계약 후 "재계약을 빨리 매듭지어 후련하다. 올 시즌 나의 활약을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 드린다. 이제는 훈련에 매진하는 일만 남았다"며 "내년 시즌 좋은 성적으로 팀과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등판할 때마다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병두는 1억 2000만원에서 8.3% 오른 1억 3000만원, 이승호(37번)는 6000만원에서 16.7%가 뛴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재상은 1억 6000만원에서 6.3% 상향된 1억 7000만원, 박정환(6번)은 5500만원에서 9.1% 인상된 6000만원에 각각 재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 최동수는 올해 2억원에서 25%가 깎인 1억 5000만원, 정상호는 1억 1000만원에서 9.1% 내려간 1억원, 제대 후 합류한 신승현은 7100만원에서 15.5% 떨어진 6000만원에 각각 재계약 했다. 임성헌은 2800만원에 동결했다.
이로써 SK는 총 재계약 대상자 51명 중 39명과 재계약을 마쳐 76.5%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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