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칙칙하고 화장도 잘안먹는 내피부 스킨스케일링으로 산뜻한 변화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2.21 09: 52

중고등학창 시절에는 나름대로 깨끗한 피부 상태를 자랑하던 직장인 Y양(24, 여). 그녀는 대학 입학 때부터 시작된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이유를 모른다. 그러나 본인이 추측하는 원인은 바로 두 가지 변비와 인스턴트 음식이다. Y양은 대학생이 되면서 등록금 마련을 위해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밤늦게 까지 카페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로인해 불규칙한 생활이 이어지면서 화장실을 제때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인스턴트 위주의 식단과 빨리먹게 되는 식습관을 갖게 되었다.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이 때부터다. 5년 째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생기는 여드름은 그녀를 지금까지도 더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Y양의 추측은 아쉽게도 사실과는 많이 다르다. 변비가 있거나 위가 안 좋다고 해서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 상태가 되면 여드름 및 변비, 위장 장애가 동시에 동반 할 수는 있다.

또한 인스턴트 음식도 여드름에 영향을 준다고 말 할 순 없다. 그러나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50대 성인들의 여드름 발생되는 주요 원인은 화장이 모공을 막거나, 생리와 임신 등에 의해 피지 배출이 잘 되지 않아서다. 또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피지선을 자극해 발생하기도 한다.
Y양과 같이 오랜기간 여드름을 삼각하게 앓아온 사람들은 민간요법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하루빨리 전문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 치료를 꼭 해야만 하는 이유는 반복적으로 앓아오던 여드름이 색소침착과 파인 흉터 등을 유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가 깨끗해지면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는데도 도움이 되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은미즈클리닉 안윤걸 원장은 “여드름에 효과적인 치료는 스킨스케일링이다. 이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에 있는 죽은 세포들을 약한 산성스케일링 용액으로 제거하고 모공 속의 피지 노폐물을 제거하는 가벼운 피부 박피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킨스케일링은 여드름 피부, 넓은 모공의 지성 피부, 색소 침착, 잔주름, 칙칙하고 화장이 받지 않는 피부의 개선에 좋다. 각질과 과도한 피지를 녹여 막힌 모공을 뚫고 면포나 농포성 여드름을 덮고 있는 표피를 벗겨 냄으로써 현재의 심한 여드름을 완화시켜준다. 동시에 재발 가능성이 낮아지며 검붉은 여드름 자국이 흐려지게 된다. 시술 후에는 피부색이 맑아지고 화장이 보다 잘 받게 된다. 이 밖에도 기미, 잡티 치료에 보조적인 방법으로도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고은미즈클리닉 안윤걸 원장은 “스킨스케일링 시술은 피부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1주일 간격으로 4~5회 정도 시술 받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라고 말하였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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