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투자이민, 하이브리드카가 미치는 변화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21 10: 17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세계는 이미 내연기관차의 경쟁에서 벗어나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절감의 효과를 모두 충족시키는 전기차에 국가의 미래를 걸고 있다. 미국 또한 이 분야를 그린 뉴딜 프로젝트의 선두에 내세워 국가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기차는 미래차라고 하는 생각은 이미 구시대적 발상이다.
산업연구원 이한구 자동차팀장은 “최근 개발된 하이브리드카는 도요타가 만들었던 초기모델과 비교 했을 때 좀 더 친환경의 형태로 나아갈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2010년 11월에 양산이 시작된 GM의 전기차(볼트)는 출시와 동시에 1만대가 팔렸고 1년에 6만대가 최대 생산량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24만명이 예약대기 중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이미 전기차의 효율성과 기술을 100%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초기의 하이브리드카는 60km미만은 배터리로 가고 그 이상은 휘발유엔진으로 가는 형태였다. 즉 고속주행을 할 때는 휘발유로 가면서 엔진이 가동돼 배터리를 충전시키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 전기가 발생돼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초기 방식은 정작 자동차를 출발 시킬 때 전기로만 갈 수 있는 시스템이 안갖춰져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최근에는 가정용플러그에 꽂아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자동차가 개발되고 있다. 휴대전화를 충전하듯이 자동차가 밤에 쉴 때 배터리를 플러그에 꽂아놓으면 충전이 돼 아침에 출발 때부터 전기로 운행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로서는 6~8시간 충전하면 60km를 달릴 수 있다. 또한 충전된 전기를 쓰고 휘발유로 달리면 종전의 하이브리드자동차처럼 자체 충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한번 충전 시 얼마나 오래 달릴 수 있는가이다.
알트사는  GM, 포드, 테슬라 등에서 오랜기간 연구원, CEO 등으로 일했던 인력들로 구성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시에 있는 전기차 회사이다. 이 회사가 미국내에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번 충전된 배터리로 70km를 운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교환(재충전) 필요없이 운행중 자가 충전방식으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이는 GM의 볼트와 일치하는 기술력이다. 기존의 하이브리드 차나 순수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다. 미국 연방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는 세계 최고는 기술과 사업성을 가진 알트사에게 6천 4백만불(약 800억)을 지원키로 했다. 미시간 주정부 역시 상당액의 세제지원을 약속하였다.
미국 투자이민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1년미만) 전 가족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이민 상품의 하나이다. 단, 투자금(미화 50만불)의 안정적 회수와 투자이행 및 고용창출효과(곧 조건해지)를 입증해야 하는 2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알트사에 투자하는 이민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이유로는 첫째, 미정부가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해서 정부지원 기금이 확정됐다는 점과 둘째, 직접 고용(350명 이상)과 간접 고용(1200명)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를 입증할 수 있다는 점이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 투체어스(GS타워) 이연진부지점장 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의 유학, 이주 센타를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전기차)와 같은 상품들이 기존의 부동산 투자 방식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어 미국투자이민 상담 문의가 많이 온다고 전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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