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수술 전, '라식보증서'로 꼼꼼한 준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21 10: 47

-병원 장비 체크 해 봐야… 아이프리 ‘라식보증서 발급제’ 선택도 방법
라식, 라섹 등의 시력 교정술은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안경이나, 렌즈 등의 불편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확실한 수단이다.
시력교정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라식수술 도입기에 발생했던 부작용은 대부분 의료진의 꼼꼼한 체크와 첨단 장비들의 발달로 예방이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는 여전하다. 의료기술적이거나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안전한 시력교정을 위해 일반인이 쉽게 체크 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알아보는 만큼 안전하다
최근 저가 가격을 내세워 시력교정술을 박리다매로 운영하는 병원이 생겨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저가 일수록 가급적 많은 소비자를 유치해야 하는 박리다매의 특성 상, 한 사람 한 사람 꼼꼼히 검사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각막의 두께가 얇은 사람은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술 후 학술적으로는 320마이크로 미터는 남겨야 한다고 하나, 안전을 위해 더 많은 양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결국 의료진마다 안전한 잔여 각막두께에 대한 기준이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나의 동공 사이즈를 알아야, 야간 빛 번짐을 예방할 수 있다. 검사 결과 7mm가 넘는 경우, 야간 빛 번짐이 발생할 확률이 있다. 따라서, 의료진의 정확한 검진과 양심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안구 건조증이 있다면, 라식 수술보다는 라섹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라식 수술로 인하여, 안구 건조증이 더욱 심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병원의 레이저 장비나 검사장비가 FDA(미국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는지 여부와 장비의 노후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 ‘라식보증서’ 발급제로 보다 안전하게
최근 라식/라섹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전에 시술 병원으로부터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민간서비스도 있어 알아 둘만하다.
‘라식보증서 발급제’는 시술병원으로부터 수술 후 평생 동안 사후관리를 법률로 보장받고, 부작용 발생 시에는 시술병원이 소비자에게 최대 3억 원을 배상하도록 하는 보증서를 발급받게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 유일하게 ‘보증서 발급제’를 운영하고 있는 라식포털 아이프리측은 최근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여, 많은 라식소비자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나성진 아이프리 대표는 "부작용 사례 0%와 만족도 100%는 기대이상의 수치"라며 "가장 성공적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수술 후 시술환자의 불편사항이 발생했을 때 의료진이 보다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보증서를 법률적으로 보장 받게 된다는 것 자체가 라식소비자에게는 큰 힘이 된다" 라고 전했다.
‘라식보증서’ 발급을 원하는 소비자는 아이프리(www.eyefree-intro.co.kr)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과병원의 경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라식소비자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의 철저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보증서 발급 인증병원으로 승인된다.
‘라식보증서’ 발급 서비스는 소비자 권리를 보호 받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고, 서비스 일체가 무료인 점을 감안하면, 수술 전에 필히 알아보는 것도 안전한 라식수술에 도움이 될 듯하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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