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걸 그룹 소녀시대가 2년 연속 ‘올해의 가수’로 선정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3401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설문조사한 결과 31.5%의 지지를 얻은 소녀시대가 지난해에 이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소녀시대는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10대에서 50대 시민들은 이들을 가장 좋아하는 가수 혹은 그룹으로 꼽았으며, 10~30대 남성의 경우 무려 50% 내외의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지난해 ‘지(Gee)’, ‘소원을 말해봐’를 연이어 히트 시킨데 이어 올해는 ‘오(Oh)’, ‘런 데빌 런(Run Devil Run)’, ‘훗’ 등 발표하는 곡마다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해석이다.
소녀시대에 이어 2위는 12.5%의 득표율을 보인 2PM이 차지했다. 최근 ‘아일 비 백(I’ll be back)’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2PM은 노래뿐만 아니라 각 멤버들의 개별 활동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 2위로 올라서며 2년 연속 Top 3 진입에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3위에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장윤정이 올랐고 4위는 트로트 스타 태진아, 5위는 일본 진출 성공으로 올 한해 큰 이슈를 모았던 걸 그룹 카라가 차지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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