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측, “도망자 출연료 한 푼도 못 받았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21 15: 12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에서 진이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던 배우 이나영이 그동안 출연료를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1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달 초 ‘도망자’ 제작사인 도망자에스원문전사에 출연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드라마가 종영한 지 벌써 2주나 흘렀지만 제작사로부터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소송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제작사 측의 말을 믿고 이제껏 힘든 촬영을 강행해왔다.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결과가 나오면 그 때 자세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출연료 미지급 사건은 이나영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비, 이정진 등 주연 배우 및 조연급 연기자들 역시 출연료를 제대로 지급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작사에 대한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망자’는 지난 9월 29일 많은 관심 속에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지난 8일 종영했다. 6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작이었던 이번 작품을 통해 이나영은 첫 액션연기에 도전, 격렬한 격투씬을 대역 없이 연기하며 초반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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