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매출액 1457억 목표
모두투어는 다가올 2011년을 ‘새로운 10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2020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선도하는 종합여행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모두투어는 지난 17일 남산 유스호스텔에서 우종웅 회장과 홍기정 사장을 비롯해 모두투어 임직원, 그리고 자회사 사장까지 총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한 해를 향한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모두투어는 2011년 패키지 송출인원 93만명, 매출액 1457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으로 설정, 각각 22.6%, 24.9%, 30.1% 성장 목표를 다짐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인 2010년을 넘어서는 것으로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성장한 기업의 규모와 업계의 위상을 대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여행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글로벌 기업화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핵심 3대 중장기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생산체계 구축 △고객기반 강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수립했다. 구체적인 전사계획으로 △업무 프로세스 개선 △성과중심의 조직운영 △상품별 단위당 이익 확대 △유통채널 확대 및 관리 강화 △고객서비스 강화 △브랜드가치 강화 △개별여행상품(단품 및 결합상품) 판매 확대 △신규 수익사업 확대 등을 발표했다.
특히 모두투어는 2011년 고부가가치 생산체계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고정비중 인건비 비중을 낮추고 외부환경 변화에 탄력적인 인력 운영을 강화하게 된다. 따라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체계를 갖추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 상품별 단위당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시스템을 통한 원가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판매가 인상 정책 실현을 위해 중·단기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다 안정된 영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객기반 확대 전략도 눈에 띈다. 대리점 및 판매 제휴사 등 1차 고객인 유통채널에 대한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며, 유통채널 확대 및 관리 강화를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유통 채널별 맞춤식 교육과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베스트파트너(모두투어 대리점)를 위한 마케팅 지원도 높이기로 했다. 또한 고객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고객불만 처리 프로세스와 DB화 작업을 업그레이드 하고, 각 부서의 친절도 평가를 통한 부서장 역량평가 반영을 계획 중이다.
급속도로 성장해 나가는 FIT(개별여행)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던 FIT상품 판매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투자와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해외지사 추가 설립 및 신규 수익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패키지 상품판매에 집중돼 있는 수익구조를 다양화해 외부 위험요소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홍기정 모두투어 사장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21년의 역사 중 지나온 10년은 모두투어에 있어 다사다난 하고도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이제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2020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하는 종합여행기업의 목표를 위해 2011년은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성공적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여행미디어 김선영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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