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차세대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이민정이 데뷔 시절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한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E News-비하인드 스타’에서 이민정은 “데뷔 초 대중의 관심과 호응이 적어서 방송 일을 그만두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그도 데뷔 초반에는 연기자의 길을 그만두려고 고민했었던 것.

이어 “그러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고 대중성이 생겨 많은 힘을 얻게 됐다”며 무명시절을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민정은 늦은 나이에 데뷔한 것과 관련해 휩싸였던 루머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스물 셋에 연기에 처음 도전해 연극무대에서 활동해 오다 스물 다섯 살부터 연예기획사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하다 보니 비교적 늦게 데뷔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하면서 감독으로부터 크게 혼났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이민정은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해 드라마 촬영 중 감독님을 크게 화나게 한 적이 있다”며 “그날 밤 집에 와서 많이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더욱더 성숙하고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민정이 듀엣 곡을 함께 부르고 싶은 가수로 이적을 지목한 이유와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최불암과의 20년 인연 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민정의 데뷔 시절 비화부터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은 21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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