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4년전 이민정, 이렇게 이쁜줄 몰랐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2.21 16: 41

배우 김윤석이 2006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에서 자신의 여동생으로 출연한 배우 이민정의 외모에 대해 극찬했다.
배우 김윤석은 영화 ‘황해’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OSEN과의 인터뷰에서 후배 배우들과의 작업에 대해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영화 ‘추격자’ 이후 2년 만에 영화 ‘황해’로 하정우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김윤석은 하정우에 대해 “굉장히 큰 배우가 됐다. 연기적인 세기도, 에너지도 정말 대단하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 이번 영화는 그를 위한 영화다”라고 공을 돌렸다.

특히 김윤석은 올해 충무로의 최고 신예 여배우로 떠오른 이민정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전했다.
2006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에서 김윤석은 조강지처를 버리고 바람을 피는 모든 아줌마들의 적 ‘하동규’ 역을 맡았다. 당시 신인배우였던 이민정은 그의 동생으로 바람피는 오빠를 못마땅해 하는 ‘하정화’ 역을 맡았다.
김윤석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도 신인이었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친구였다. 언젠가 잘될 줄 알았는데 올해 그 빛을 본 것 같아 선배로서 기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때는 이민정이 이렇게까지 예쁜 배우인 줄 몰랐다. 지금도 여동생같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윤석은 영화 ‘황해’에서 살인청부업자 ‘면가’ 역을 맡아 광기 어린 카리스마를 뽐낸다. 영화 ‘추격자’에 이어 나홍진 감독, 김윤석, 하정우가 다시한번 의기투합해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개봉은 12월 22일.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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