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아시안컵 우승, 자신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21 16: 49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내년 1월 8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되는 아시안컵 2011을 위한 국내파의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이 21일 속개됐다. 전날 K리그 시상식 관계로 휴식을 취했던 대표팀은 이날 여러 훈련을 실시하며 아시안컵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훈련장에서 만난 대표팀 수문장 정성룡(25, 성남)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월드컵 16강도 이뤄냈다. 불가능이란 없다"며 51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올 한 해 동안 월드컵과 클럽 월드컵 등 큰 대회를 치르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K리그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수상자인 김용대(서울)와 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용대 형이 들어왔다. 경쟁을 한다면 모두 더 좋은 실력을 갖게 될 것이다.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주전 경쟁을 즐길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손흥민(18, 함부르크)에 대해서는 "같이 훈련을 해보니 수준이 높은 것 같다. 순박하고 착한 것 같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췄으면 한다"고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를 반겼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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