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미우, 호나우디뉴 영입 추진 '공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2.21 17: 02

브라질 프로축구 그레미우가 호나우디뉴(30)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레미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나우디뉴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축구계에서 선수의 영입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더군다나 호나우디뉴는 소속팀 AC 밀란과 계약 기간이 남아 이적료가 발생하는 선수로 협상의 주도권이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레미우 측은 이 문제에 상관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AC 밀란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얼마든지 지불하고 호나우디뉴를 데려오겠다는 태도다.
실제로 파울루 오도네 그레미우 회장은 "호나우디뉴의 영입을 자신한다. 이적료를 지불하고 그를 복귀시키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레미우는 호나우디뉴의 친정팀이다. 호나우디뉴는 1998년부터 2001년 파리생제르맹(프랑스)로 이적할 때까지 그레미우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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