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겨울철이 반가운 이유 중 하나는 번거로운 제모로부터 해방된다는 것. 여름이면 미니스커트, 민소매 티 등 노출 있는 패션을 위해서 제모를 규칙적으로 해야 했지만 겨울철엔 긴 옷으로 가릴 수 있어 제모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
그러나 최근 센스 있는 많은 여성들이 겨울철에 레이저 제모를 받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레이저 제모는 보통 4~6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5~6개월까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겨울에 미리 제모를 해두면 여름은 털 고민에서 해방돼 마음 놓고 노출이 있는 의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포항 아름필레클리닉 신창식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직전인 초여름에서야 제모를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오지만 완전한 영구제모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 4∼5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여름 노출을 위해서라면 겨울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레이저 제모시술 중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시술은 ‘에피케어(Epicare) 영구 제모 레이저’. 에피케어 영구 제모 레이저는 털의 주요 구성 성분인 멜라닌의 흡수도가 높은 다이오드 레이저를 채택해 선택적으로 털의 멜라닌에 집중되고, 집중된 레이저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털이 파괴되고 주위의 모낭세포가 열에 의해 제거되는 원리로 제모를 실시하는 레이저 시술법이다.
털에 반응을 잘하는 다이오드 레이저로 시술하기 때문에 기존 레이저 제모 장비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다. 세밀한 치료 파라미터의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제모가 이뤄진다. 또한 쿨링젤을 바르고 시술하므로 통증이 없고, 화상의 위험이 적은 편이며 털의 굵기, 피부 타입에 맞는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시간은 부위에 따라 5~15분 정도 걸리며 약 4주에서 6주 간격을 두고 5회 정도 시술하면 영구제모가 가능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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