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린제이 로한, 약물 이어 폭행 혐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22 08: 15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린제이 로한(24)은 과연 언제쯤 철이 들까. 보호 관찰 위반 혐의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그가 최근 또 다른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현지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베티 포드 센터의 한 여성 직원이 로한을 폭력 혐의로 고발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해당 직원의 주장에 따르면 로한은 센터 측이 약물 및 알코올 테스트 결과를 제출하라고 부탁하자 자제력을 잃고 문제 행동을 저질렀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캘리포니아 팜 데저트의 경찰 대변인은 E!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한은 이 폭력 사건의 용의자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피해자가 그의 처벌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대로라면 로한은 내년 1월 3일을 끝으로 재활원 생활에서 해방된다. 마약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지난 10월 로스앤젤레스 대법원에 또 출석한 그에게 판사가 “내년 1월 초까지 재활원에 머물고 나서 2월 말 법원에 결과를 보고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전해들은 LA 법원의 엘든 S. 폭스 판사는 그가 문제를 일으킨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6개월 간 감옥에 보내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3년 보호관찰 형을 선고받은 로한은 지난 5월 보호관찰 규정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법원 심리에 출석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등 그동안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켜왔다. 그 과정에서 현지 법원은 보호관찰 기간을 1년 연장, 2011년 9월까지로 결정하고 로한에 90일 실형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기간이 끝나는 오는 2011년 8월까지는 무작위 약물 및 알코올 테스트를 받게 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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