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전 쌍방울 투수 박성기 스카우트로 채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12.22 08: 27

쌍방울 레이더스 출신 투수 박성기(41)가 넥센 히어로즈의 스카우트로 새롭게 출발한다.
넥센은 22일 스카우트 업무를 담당할 직원으로 박성기(41) 과장을 채용했다고 발표했다.
박성기는 지난 1991년 지금은 사라진 쌍방울에 특별 우선지명으로 입단, 롯데와 한화를 거치며 통산 51승 59패 2세이브 4.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입단 첫 해 10승(11패 1세이브)를 기록한 박성기는 1992년 9승을 올렸으나 1993년(11승)과 1994년(11승)에도 두자리수 승수를 기록, 쌍방울 마운드의 핵심 전력이었다. 1995년과 1996년에도 5승씩 거뒀다. 그러나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박성기는 1998년 롯데, 1999년 한화로 각각 트레이드된 후 30세에 은퇴했다.
이후 성균관대 투수 코치를 거쳐 전주고에서 감독을 역임한 박성기는 그 동안의 프로생활, 아마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넥센 신인 스카우트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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