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카라의 규리까지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신동은 3D 애니메이션 영화 ‘알파 앤 오메가’에서 주인공인 말썽남 ‘험프리’ 역을 맡았고, 박규리는 도도녀 ‘케이트’ 목소리를 연기하게 됐다.
‘알파 앤 오메가’는 하나부터 열까지 공통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말썽남 험프리와 도도한 케이트가 우연히 낯선 곳에 떨어진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좌충우돌 모험을 겪으며 사랑과 우성을 키우게 되는 이야기.

등장하는 곳마다 사건 사고를 일으키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미워할 수 없는 말썽남 오메가 험프리 역으로 열연한 신동은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선보였던 익살맞고 코믹한 본연의 성격을 바탕으로 험프리의 목소리를 연기해, 녹음이 진행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유쾌한 현장이었다는 후문.
이미 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밴드’에서 테오도르 역으로 목소리 연기를 했던 신동은 두 번째 녹음 작업이니만큼 능숙하게 현장에 적응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알파 앤 오메가’ 속에서 미모, 능력 모든 면에서 완벽한, 차세대 리더로 주목 받고 있는 도도녀 알파 케이트는 ‘카라’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규리의 실제 모습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 그녀의 캐스팅은 이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다고.
평소 자칭, 타칭 여신 이미지를 내세우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카라’의 박규리는 도도녀 케이트의 우아하면서도 당찬 목소리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배우 모두 주연 배우로는 처음 참여하는 애니메이션 성우 작업이었던 만큼 더빙 작업이 잘 될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녹음에 들어가자 실제 성우와도 같은 완벽하고도 능숙한 연기는 물론, MBC 라디오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를 통해 다져진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녹음을 진행하는 내내 관계자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답게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스케줄에도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 신동과 규리가 참여한 ‘알파 앤 오메가’는 내년 2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