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유니폼을 입고 첫 프로무대를 밟는 호남대 출신의 김성민이 광주축구협회 '2010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김성민은 지난 21일 오후 6시 프라도호텔에서 열린 2010년 광주시 축구인의 밤 행사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성민은 이번 시즌 호남대에서 19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특히 경기 내내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며 팀의 공격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민은 "2010년은 프로구단 입단과 최우수선수상 수상 등 나에겐 최고의 해인 것 같다"며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2010 동계훈련을 마친 광주 선수단은 22일부터 이틀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신인선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동계휴가를 갖고 여행과 개인훈련, 휴식 등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뒤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광주 관계자는 "지난 3주간 훈련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기량과 팀웍 등을 분석했다"면서 "휴가가 끝나면 곧바로 전지훈련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력 갖추기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광주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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