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제대로 알고 하지 않는다면…부작용 우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22 09: 55

현대인들에게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바로 탈모이다. 탈모는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유전, 호르몬이상, 질병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며,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물리적, 화학적요인( 드라이, 다이어트, 과도한 헤어스타일링), 환경적 요인(대기오염, 환경오염, 자외선, 계절적 요인), 노화(모낭의 축소화로 기능이 정지되거나 모낭의 숫자가 감소),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이 있다.
현재 의학기술로는 탈모를 완전히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다만, 탈모를 회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발이식이다.
 모발이식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옆머리, 뒷머리의 모낭조직을 채취하여 탈모가 진행된 앞머리, 윗머리 또는 헤어라인, 음부, 눈썹 등 필요한 부분에 이식을 하는 방법이다. 근래에 각광받는 치료방법으로 모발이식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이다. 모발이식 수술법이 많이 진보하여 보다 자연스럽고 고밀도의 수술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병원들 사이에서 환자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5년 이상 수술경험이 풍부한지 수술 전후 사진을 통해 제대로 모발이식수술을 하고 있는지, 의사가 처음부터 직접 수술을 하는지 등을 살펴봐야하며, 수술 후에는 어떻게 관리를 해주는지를 봐야한다.
자칫, 금액이 싸다고 무분별하게 모발이식 수술을 했다가 재수술을 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고 한다. 밀도가 떨어져서 듬성듬성 되어있다거나 머리 방향 대로 심어야 되는데 반대방향으로 심었다거나 두꺼운 모발을 심어서 부자연스럽게 되어 2차 수술을 받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다나성형외과 박재현 원장은 “최근 모발이식 분야가 각광을 받으면서 수많은 의사들이 기본적인 모발이식 수술의 술기나 모발이식수술팀조차 갖추지 않고 모발이식 수술 분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모발이식 수술은 다른 수술보다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라고 말한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발모가 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나 진행하는 탈모를 멈추게 하지는 않는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