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해’와 ‘헬로우 고스트’가 22일(오늘) 동시에 개봉한다. 과연 관객들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며 극장 나들이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예매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영화 ‘황해’(청소년관람불가)는 21.97%의 점유율로 ‘해리포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차태현 주연의 휴먼 드라마 ‘헬로우 고스트’(12세 관람가)는 16.8%의 점유율로 ‘황해’에 다소 뒤지며 예매 순위 3위에 안착했다.

영화 ‘황해’는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살인을 맡아 황해를 건너 온 연변 남자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지독한 놈들에게 쫓기면서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그린 작품. 하정우는 극중 살인 의뢰를 받고 연변에서 한국으로 온 구남 역을 맡았고, 김윤석은 살인청부업자로 구남을 쫓는 면가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소름끼치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특히 ‘황해’ 하정우-김윤석 두 배우의 연기대결 뿐만 아니라 중국과 한국을 넘나드는 웅장한 스케일과 제작기간만 300일, 기존 영화들의 2배에 달하는 170회 촬영 등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해피 코미디. 영화사상 최초로 1인 5역에 도전한 차태현과 강예원, 이문수, 고창석, 장영남, 천보근의 환상 조합은 물론 ‘귀신스캔들’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끝까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한국영화사상 최초 1인 5역에 도전한 한국의 짐 캐리 차태현이 전작 ‘과속스캔들’(800만)의 흥행을 뛰어 넘으며 올 겨울 다시 한번 최고의 흥행 메이커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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