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한 괌 특별훈련조를 편성했다. 내년 시즌 삼성 1군 전력에 힘을 보탤 이정식(포수), 조영훈, 조동찬, 임익준(이상 내야수), 이영욱, 오정복, 정형식(이상 외야수) 등 7명의 선수들은 오는 27일부터 괌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이들은 괌 특훈을 통해 기량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외부 전력 보강보다 내부 전력 육성에 초점을 맞추는 삼성의 선수단 운영 방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들은 괌 특훈을 통해 타격 및 수비 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잔부상에 시달렸던 권오준, 윤성환, 오승환(이상 투수), 채태인(내야수) 등 1군 주력 선수들도 괌 특훈에 참가해 예년보다 일찍 몸만들기를 시작한다. 해마다 젊은 유망주를 배출한 삼성이 괌 특훈을 통해 깜짝 스타를 배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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