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감독님 스타일에 맞추려 노력했다"

"감독님 스타일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2일 제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통해 아시안컵을 위한 국내 훈련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날 자체 청백전에서 골 맛을 본 유병수(22, 인천)은 아시안컵 대표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몸 상태도 완벽하게 끌어 올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좋다는 것.

유병수는 훈련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서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졌다"면서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경쟁력 있는 모습을 통해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K리그 득점왕에 오른 유병수는 "몸 상태도 거의 완벽하게 끌어 올리고 있다"면서 "만약 아시안컵에 나서게 된다면 최상의 몸상태가 되어 나갈 수 있다. 더욱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병수는 "누가 아시안컵에 나가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라며 "어쨌든 열심히 노력했다. 기회를 잡게 될지 모르겠지만 감독님께서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했가"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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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귀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