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대를 앞두고 있는 '폭풍' 홍진호(28)가 제5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서 우정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5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에서 홍진호는 종목에 상관없이 전 프로게이머들이 뽑은 우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진호는 다수 팀들로부터 고른 득표를 얻으며, 삼성전자 주영달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상자로 나선 박정석은 " 숫자 '2'와 관계가 많은 선수"라며 홍진호의 수상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홍진호는 "매년 e스포츠 대상을 보면서 우정상을 욕심냈었다. 박정석 임요환 선수가 받는 것으로 보고 부럽기도 했다. 우정상은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뽑는 상이기 때문이다. 전역을 1주일 정도 남겨둔 상태에서 받은 이상은 제대 후에도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뜨으로 알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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