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후퍼, 발목 부상으로 6주 결장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2.23 07: 44

'기라드' 기성용(21, 셀틱)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골잡이 게리 후퍼(22)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셀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퍼가 발목 부상으로 최소한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후퍼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린 신예 스트라이커. 후퍼는 지난 22일 킬녹전에서 전반 35분 상대 수비수 프레이저 라이트와 충돌로 부상을 입었다.

셀틱 측은 "주치의가 MRI 등 정밀 검사를 검토한 결과 발목의 인대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쉽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닐 레논 셀틱 감독 또한 "후퍼의 부상에 당혹스럽다. 안토니 스토크와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 대릴 머피 등의 활약상에 기대한다. 후퍼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셀틱은 킬녹전에서 기성용의 귀중한 도움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셀틱은 승점 36점으로 선두 레인저스(38점)에 이은 2위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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