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해리포터' 제쳤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23 07: 47

하정우 김윤석 주연의 영화 ‘황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황해’는 이날 13만 38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13만 9205명.
영화 ‘황해’는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살인을 맡아 황해를 건너 온 연변 남자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지독한 놈들에게 쫓기면서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그린 작품. 하정우는 극중 살인 의뢰를 받고 연변에서 한국으로 온 구남 역을 맡았고, 김윤석은 살인청부업자로 구남을 쫓는 면가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소름끼치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인 ‘황해’는 ‘추격자’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하정우, 김윤석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는 이유만으로 제작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2위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1부’로 같은 기간 8만 335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36만 1252명. 3위는 ‘황해’와 같은 날 개봉한 차태현 주연의 영화 ‘헬로우 고스트’로 이날 7만 13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만 1454명이 됐다.
4위는 ‘쩨쩨한 로맨스’, 5위는 ‘김종욱 찾기’의 순서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