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준수, "조승우와 한무대 서고싶다" (인터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23 07: 53

뮤지컬계의 혜성으로 떠 오른 그룹 JYJ의 준수가 배우 조승우가 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준수는 내년 2월부터 대형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주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이미 '모차르트'를 통해 실력과 티켓파워를 입증한 준수는 뮤지컬계에서 주목할 만한 배우로 거듭났다.
준수는 "조승우와 비교되는 이야기도 종종 나온다. 마침 조승우의 '지킬 앤 하이드'와 내년 같은 시기 공연돼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라고 말하자 "조승우 선배 이야기를 제게 해 주시는 것 자체가 참 감사드리고 죄송스럽기도 하다. 한 마디로 영광하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나는 가수로서는 6, 7년 했어도 뮤지컬은 1년도 안됐는데 톱이라고 할 수 있는 조승우 선배와 같이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한편으로는 기분도 좋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는 게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건 처음 얘기하는 건데 마음으로는 조승우 선배와 함께 같이 무대에 서고 싶다. '지킬 앤 하이드'도 언젠간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공연이다. 그런데 겹치는 배역이 돼 버리면 함께 무대에 설 수 없으니 다른 역할로 조승우 선배와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준수가 출연하는 '천국의 눈물'은 예매 시작 5분만에 1만5000석이 매진됐고, 제작사 측에 따르면 암표는 인터넷과 팬들 사이에서 1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 공연으로 설앤컴퍼니와 크리에이티브프로덕션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뮤지컬이다.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개브리얼 베리 등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참여한다. 준수는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병사 준을 연기한다.
nyc@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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