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미국 드라마 ‘프렌즈’ 시리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데이빗 쉼머(44)가 내년이면 아빠가 된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쉼머 측 대변인으로부터 그의 부인 조 버크먼(24)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대변인은 “(첫 번째 아이를 갖게 된) 두 사람은 (임신 소식을 알게 된 후) 흥분을 감출 수 없을 정도로 기뻐했다”고 전했다.

쉼머의 한 측근에 따르면 버크먼은 이미 임신 4~5개월 정도이며 휴가를 즐기기 위해 현재 영국 런던에 체류 중이다.
‘프렌즈’에서 착하고 조금은 얼뜬 캐릭터 로스 겔러 역으로 유명해진 쉼머는 지난 2007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연출할 당시 사진작가였던 버크먼을 만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만남을 가졌다. 이들 커플은 올해 3월 약혼했고 이어 6월에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쉼머는 지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방영된 NBC 시트콤 ‘프렌즈’를 통해 월드 스타 대열에 올랐다. 연출에도 뛰어난 소질을 드러내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그는 '프렌즈'의 여러 에피소드 외에도 지난 2008년 개봉된 영화 ‘런 팻보이 런(Run Fatboy Run)’의 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졸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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