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미우 회장, "호나우디뉴와 이적에 합의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23 08: 14

브라질 프로축구팀 그레미우의 파울루 오도네 회장이 호나우디뉴(30, AC  밀란)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오도네 회장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RBS TV를 통해 "그레미우와 호나우디뉴는 계약에 관해서 모든 것을 마무리지었다. 호나우디뉴의 에이전트가 AC 밀란 측과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한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것만 남았다"고 전했다.
2008~2009 시즌부터 AC 밀란의 유니폼을 입은 호나우지뉴는 2009~2010 시즌에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2골 16도움을 올리며 팀의 중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AC 밀란이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즐라탄 이브라모비치와 호비뉴를 영입하면서 호나우디뉴의 입지는 좁아졌다. 더군다나 AC 밀란은 최근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와 계약에 근접한 상황. 호나우디뉴는 올 시즌에 3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리고 있는 중 이다. 
오도네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호나우디뉴 본인이 그레미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레미우는 그가 축구를 배운 곳이며 그의 집이 있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그레미우는 호나우디뉴가 프로생활을 처음 시작한 친정팀. 호나우디뉴는 1998년부터 3시즌 동안 그레미우에서 뛰었고 2001년 파리생제르맹(프랑스)로 이적했다.
그레미우는 2011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있는 호나우디뉴를 영입하기 위해 AC 밀란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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