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탈모인구 700만 명, 10명 중 6~7명은 탈모를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5~10%, 남성의 15~20%가 탈모 인구라고 한다. 지난 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층 탈모는 2001년 5만 9671명에서 2008년 8만960명으로 3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의 원인이라 거론 되는 것들은 유전, 환경오염, 호르몬 문제, 스트레스 등 그 원인으로 추정되는 요인들이 많다. 이에 따라 탈모 예방을 위한 각종 의약품과 건강식품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에 가장 가까운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발이식 시술법에는 크게 절개식 모발이식법과 비절개식 이식법이 있다.
절개식 모발이식법은 모판에서 모를 떼어 옮겨 심듯이 머리 뒤쪽에 있는 튼튼한 모발을 수술로 두피를 절개하여 하나 하나 비어있는 부분에 옮겨 심는 방식이다. 비절개식 이식법은 두피 절개 없이 모발을 모낭단위로 하나하나 심는 방식인데, 절개식 이식법에 비해 수술 후 흉터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후유증 또한 거의 없어 수술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많이 덜어주는 시술법이다.
최근에는 해외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과 장비 수입을 통해 선진기술을 국내에 선보이는 모발이식센터들도 생겨 나고 있다. 이 병원들은 선진국의 선진 기술과 함께 첨단 장비가 우리나라 사람 특유의 섬세한 손기술이 더해져 선진국 모발이식 수준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렇듯 모발이식 시장이 커지고 많은 수의 모발이식 병원들이 개원하는 상황에서는 탈모환자들은 보다 좋은 모발이식병원의 선택이 고민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식 비용이 싸다고 무작정 모발이식을 했다가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NHI 한국 분원 뉴헤어 모발이식센터 김진오 원장은 “모발이식은 모발 채취방법, 보관방법, 보관시간, 모낭 분리방법, 이식방법 등 고려 사항이 너무도 많다. 그래서 전문성을 갖고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는 분야이다. 모발이식병원을 고를 때는 모발이식 경험이 많은 의사가 있는 모발이식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권유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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