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종영하는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김혜수가 “진서로 살았던 숨가쁘고 열정적이었던 시간에 감사하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웰메이드 미스터리 멜로의 탄생’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회를 거듭 할수록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이 오늘 16회를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극중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정신과 의사 김진서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김혜수가 마지막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15회분에서 자수를 결심했으나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모윤희(황신혜 분)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미스터리 속에 싸여있는 빨간 원피스 수민(최수린 분)의 정체와 은필(김갑수 분)의 죽음에 얽힌 사건의 전말, 이혼의 위기를 맞은 진서(김혜수 분)와 상현(신성우 분) 사이의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 성은필을 죽인 진범을 체포하는 강형사의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즐거운 나의 집’은 ‘김혜수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김진서“라는 최고의 평을 받을 만큼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 해낸 김혜수를 비롯해 작품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던 황신혜, 신성우, 김갑수, 윤여정 등 배우들의 호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김혜수는 “처음 이번 작품을 시작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숨 가쁘게 열정적으로 참여한 것 같다. 작가님, 감독님과 너무 고생을 많이 했던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한 만큼 기쁘게 진서를 놓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은 다른 어떤 드라마 보다 시청자분들의 참여가 돋보였던 것 같다. 가끔 깜짝 놀랄 만큼 예리하고 재밌는 추리 글들을 올려주시면서 함께 즐겨 주셔서 더욱 힘이 났던 것 같다. 부족한 점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하나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 깊숙한 욕망의 치밀한 심리 묘사와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즐거운 나의 집’은 오늘(23일) 최종회(16회)가 방송된다.
bongjy@osen.co.kr
<사진>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