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의 혜성으로 떠 오른 그룹 JYJ의 준수가 앞으로도 계속 그룹 활동과 뮤지컬 배우를 병행할 예정이다.
준수는 내년 2월부터 대형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주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이미 '모차르트'를 통해 단단한 실력과 티켓파워를 입증한 준수는 뮤지컬계에서 주목할 만한 배우로 거듭났다.
JYJ 관계자는 "준수는 앞으로도 계속 뮤지컬에 정진할 예정"이라며 "본인의 재능과 흥미가 그 분야에 맞아서 회사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주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준수 역시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뮤지컬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선배 뮤지컬 배우인 조승우와 티켓 파워 등에서 종종 비교되기도 한다, 란 말에 "조승우 선배 이야기를 제게 해 주시는 것 자체가 참 감사드리고 죄송스럽기도 하다. 한 마디로 영광하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나는 가수로서는 6, 7년 했어도 뮤지컬은 1년도 안됐는데 톱이라고 할 수 있는 조승우 선배와 같이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한편으로는 기분도 좋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는 게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JYJ의 또 다른 멤버 박유천은 올해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를 마쳤다. 드라마에는 관심이 없냐고 묻자 "드라마는 안해 본 장르라서 그런지 생각을 안 해봤고 좀 무섭기도 하다. 유천이가 나오는 '성균관 스캔들'을 봤는데 정말 잘하더라. 난 그렇게 못할 것 같다. 특히 카메라로 클로즈업이 들어오면 무서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 공연으로 설앤컴퍼니와 크리에이티브프로덕션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뮤지컬이다.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개브리얼 베리 등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참여한다. 준수는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병사 준을 연기한다.
nyc@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