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새롭게 론칭한 케이블 채널 tvN ‘네버랜드’가 방송 4회 만에 촬영이 잠정 중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의 자체제작 프로그램인 ‘네버랜드’는 신동엽, 남희석, 김성주, 지상렬, 김종민 등 내로라하는 톱 MC들을 중심으로 지상파 3사의 리얼 버라이어티에 도전장을 내민 색다른 버라이어티물이다. 지난달 23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슈퍼스타K의 시청률을 뛰어 넘겠다’고 공언했을 만큼 방송사의 야심작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첫 방송한 데 이어 지난 18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브라운관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더 큰 문제는 이후의 촬영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언제 방송이 재개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 왜 ‘네버랜드’는 방송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사태를 맞게 된 것일까. 이에 대해 tvN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아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휴방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재정비 차원에서 그렇게 결정된 것일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그동안 시청률 향상 방안 등을 강구해 볼 생각이다. ‘네버랜드’ 방송 재개 여부 및 시기는 아직 결정된 게 없어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rosecut@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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