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연출 김철규 조현탁)에서 장세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이수경이 23일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대물’에서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었던 이수경은 “좋은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엔딩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장세진으로 살았던 5개월 동안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경은 극중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 한국에 입국해 비즈니스 파트너로 비롯된 강태산 대표(차인표 분)와의 만남으로 목적을 이뤘지만 한 남자와 한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끝내 눈물을 흘린 장세진으로 분했다.

뿐만 아니라 장세진은 능력있는 갤러리 관장으로 럭셔리하고 화려한 패션과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 외에도 복수와 분노, 사랑에 대한 내적 감정 변화에 대한 연기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
22일 방송된 23회에서 장세진은 강태산에게 “더 이상 당신의 그림자로 살아가고 싶지 않다”며 “나를 사랑하긴 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강태산은 대답 대신 “당신은 내 진짜 모습을 본 유일한 사람”이라며 “사람들이 나의 야심을 바라볼 때 당신은 내 뒷모습을 바라봐줬다”고 털어놨다.
이에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하지만 정치적 야심을 버리지 않는 강태산에게 마지막으로 조배호와의 비밀 대화가 담긴 녹취기를 전해 주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5년 후 아름다운 기억으로 한국을 다시 찾게 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청률 30%를 넘기며 인기리에 방송됐던 ‘대물’은 오늘(23일) 24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bongjy@osen.co.kr
<사진> 이김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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