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달‧보너스달 소득차이 큰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23 15: 35

-모네타와 함께하는 재무설계(소득 불규칙적인 부부 지출 관리하기)
Q. 결혼한지 9개월 된 신혼입니다. 외벌이이고 3개월마다 들어오는 보너스달과 평달과의 소득차가 커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보너스달에만 자유적금과 CMA로 저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편 회사대출 2000만원이 있고 2012년부터 원리금으로 상환해야 합니다. 불규칙적인 소득으로 인한 지출관리와 저축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평달 200만원, 보너스달 400만원)

 
A. 평달과 보너스달의 평균소득은 266만원입니다. 보너스달에 400만원이 발생하면 266만원을 제외한 134만원은 일반통장에 별도 관리해 남은 2개월의 소득재원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소득차가 발생하지 않으면 금리가 낮은 CMA, 자유적금보다 높은 금융상품을 활용해 그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평달과 보너스달의 생활비 차이가 발생하므로 가계부를 활용해 불필요한 지출을 확인하고 예상치 못한 이벤트를 대비해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 예비자금을 예치합니다. 목돈 예비자금은 최소 생활비의 3배 정도가 적정합니다.
보장성 보험은 목적을 명확히 해 보장내역이 중복되지 않고 보험기간을 길게 구성해야 합니다. 금융비용이기 때문에 보험료를 많이 낸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의료실비를 구입해 실제 치료비를 보장받고 그 외 진단금, 사망보험금 등 목적에 따라 구입하도록 합니다.
2012년부터 대출상환으로 인해 저축비중이 줄어들 예정이므로(4년간 원리금 44만원 상환) 그 전에 최대한 현금자산을 마련해 목돈 필요시 대출의 의존도를 줄이고 대출상환 종료 후 저축을 실행합니다.
필수적으로 필요한 노후자금은 소액으로 조기에 시작하여 시간효과로 노후대비를 하고 향후 소득 증가시 추가 불입하도록 합니다.
 
◆격언에서 배운다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데서 온다. -워런 버핏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나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목적을 명확히 하고 그에 따라 문제점을 찾아냈다면 고치고 바로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이브닝신문·OSEN=김지은 재무 상담위원 rano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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