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주연 뮤지컬 '천국의 눈물', 암표 130만원 거래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2.23 15: 56

동방신기의 전 멤버이자 JYJ의 시아준수가 출연하는 대형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암표가 인터넷과 팬들 사이에서 1,300,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첫 티켓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접속폭주로 일시적인 서버다운을 일으키며 예매 시작 5분 만에 15,000석이 매진돼 표를 구매한 사람이 재판매 하는 것. ‘프랭크 와일드혼’과 시아준수의 해외 및 국내 팬들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사측은 “공연에 폭발적인 반응은 매우 감사드리나, 구할 수 없는 매진된 표를 구하기 위해 높은 가격의 암표가 거래되고 있는 것에 대해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장대하게 펼쳐낸 대작 뮤지컬로 설앤컴퍼니와 크리에이티브프로덕션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글로벌 뮤지컬. 3년 반에 준비기간을 거치고 5개국(헝가리, 뉴욕, 캐나다, 체코, 일본)을 방문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쳤다.
뿐만 아니라 '천국의 눈물'은 '지킬 앤 하이드'로 관객에게 인정받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 등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으며 세계적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미군 대령 역할을 맡아 우리나라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  
시아준수는 베트남에 파병된 한군국으로 우연히 만난 베트남 여인과 운명을 뛰어넘은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바치는 남자주인공 '준' 역을 맡았다. 완벽한 무대를 위해 매일 하루 12시간씩 쉬지 않고 맹연습중인 시아준수에 대해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는 “한국에서 유명한 뮤지션이라고 들었는데 항상 겸손하고 예의가 바르”며 “또한 그는 굉장한 연습벌레이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하는 그의 모습은 프로가 분명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시아준수가 주연을 맡은 대형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2월 1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첫 공연을 연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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