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난 맞아야 영화를 찍는구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23 16: 52

배우 박해일이 “난 맞아야 영화를 찍는구나”라며 맞는 액션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3일 오후 2시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심장이 뛴다’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해일이 “김상호 선배님 손이 정말 크다. 병실에서 저를 내리치셨는데 선배님은 한 번에 끝내려고 하셨는데 그때 몇 대 맞고 정말 며칠 동안 머릿속에서 ‘웽’ 벌이 날아가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김윤진 선배도 따귀를 2대 정도 때리셨는데 선배님 손을 보면 알겠지만 매운 손 같다. 선배님도 처음에는 못 때리다가 제가 편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알았다고 하면서 쓱 가는데 그때 인상적이었다. ‘난 맞아야 영화를 찍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심장이 뛴다’(윤재근 감독)는 각자 다른 세계에 살던 두 남녀가 자기 가족의 생사가 걸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맞서는 긴박감 넘치는 드라마이다. 김윤진은 심장병에 걸린 딸을 살려야하는 엄마를, 박해일은 혼수상태에 빠진 엄마를 구해야 하는 아들을 연기한다. 1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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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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