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었던 허정무(55)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조광래호의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했다.
허정무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0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특별공헌상을 받은 자리에서 이 같은 바람을 밝혔다.
허정무 감독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경기를 펼쳤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한국 축구의 갈 길을 알려준 대회였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허정무 감독은 "조광래 감독이 잘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오랫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그 징크스를 깨뜨리고 우승해줬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허정무 감독은 지난 8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인천 유나이티드에 대해 "올해 인천이 11위를 했다. 내년은 달라졌으면 한다. 인천 시민들을 신나게 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