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피해갈 수 없는 탈모 고민, 해결 방법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23 17: 16

탈모는 초기에 어떠한 치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치료 여부가 결정된다. 최근 많은 스타들의 탈모에 대한 내용이 방송을 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슈퍼주니어의 선견지명'에 출연한 이승환은 스스로를 ‘탈모 경력 17년’이라고 소개하며 “은혁에게 탈모 조짐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는 탈모를 완치했다”며 “난 이마만 봐도 탈모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탈모에 있어 여러 치료와 함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발이식 수술이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을 통해 모발이식 수술에 대해 들어보자.
오 원장은 “연예인들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과다한 헤어제품 사용 및 스트레스로 탈모에 더욱 노출될 수밖에 없다. 또 방송에 나와야 하기 때문에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심각하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연예인들도 전문적인 탈모치료와 함께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모발이식 수술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탈모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그 효과가 더욱 크다. 탈모도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일정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만약 탈모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 경우라면 자가 모발이식수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에는 절개법과 비절개법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절개법 수술은 뒷머리 부분에서 모발을 채취해 모낭을 각기 분리해 내고 원래 모낭이 붙어있는 모양에 따라 1~3개 정도의 모낭 단위로 분리해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후 이식을 계획한 탈모 부위에 소독 및 부분마취를 시행하고 분리된 모낭을 식모기에 넣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한다.
 
이와 함께 비절개법 수술의 경우에는 먼저 뒷머리나 옆머리의 해당 부위에 소독 및 부분마취를 시행한다. 지름 1mm 정도의 가는 원통 모양의 기구를 사용하여 두피로부터 모낭만을 채취해 낸다. 절개나 봉합은 필요 없으나 모낭 채취를 위해서는 뒷머리와 옆머리를 아주 짧게 깎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비절개법 역시 이식을 계획한 탈모 부위에 소독 및 부분마취를 시행하고 분리된 모낭을 식모기에 넣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한다.
개그맨 권영찬 씨도 지난 추석 연휴를 이용해 오 원장에게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 결과 크게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모발이식 수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오 원장은 “탈모 초기에 탈모 원인과 형태 등을 검사받으면 약물과 관리로도 탈모를 관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전적으로 대머리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부터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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