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 18점' KDB생명, 신세계 꺾고 공동 3위 도약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23 18: 41

한채진이 18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친 KDB생명이 신세계를 대파하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DB 생명은 23일 구리시실내체육관서 열린 신세계와 2010~2011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1-50으로 승리했다.
7승 8패로 3라운드를 마친 KDB 생명은 신세계와 함께 공동 3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KDB는 올 시즌 상대전적서 2승 1패로 앞서 나갔고 홈에서 6승 3패를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KDB 생명은 한채진 이외에도 신정자(12점), 이경은(12점), 김보미(11점)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31점 차 대승을 거뒀다.
신세계는 지난 9일 우리은행과의 경기 도중 넘어져 손등에 부상을 당한 포인트 가드 김지윤과 발목 부상을 당한 김정은의 공백을 느끼며 대패했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신세계는 2쿼터 1분 05초에 김계령이 자유투를 넣은 이후 KDB 생명의 지역 방어와 압박 수비에 막히며 7분 30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KDB는 압박 수비에 이은 가로채기를 성공하며 쉽게 득점을 올렸고 신세계의 2쿼터 득점을 7점으로 묶었다. 전반을 39-27로 앞선 KDB 생명은 3쿼터서도 10점을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세계는 4쿼터에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패배를 받아 들였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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