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선두 도로공사를 꺾고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서 열린 2010~2011 V리그 경기서 미아가 26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17 24-26 27-25 25-19)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한송이가 18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전민정(10점)은 승부처서 날카로운 서브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개막 후 3연승 행진을 마친 도로공사는 현대건설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1세트 14-13으로 맞선 상황서 세터 김사니가 서브 에이스를 올리며 2~3점의 리드를 유지해 갔고 세트 막판 한송이가 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쉽게 따냈다.
도로공사는 15-14로 상황서 이재은이 2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2세트서 앞서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세트 후반 미아가 서브 에이스와 스파이크를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사라파반과 미아의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24점 째를 주고 받으며 듀스에 들어간 두 팀의 희비는 서브에서 엇갈렸다. 흥국 생명은 이재은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도로공사는 사라파반이 페인트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가져왔다.
용병이 뛸 수 없는 3세트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5-25 상황서 주예나는 레프트서 스파이크로 득점을 올렸고 전민정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3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미아와 한송이가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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